■ 중구의회 5분 자유발언 / 고문식 의원

이형연 대표기자 ejgnews@hanmail.net 2017.06.28 17:27:11

"의회 파행 꼼수 묵과하지 않을 것"

 

/ 2017. 6. 28

 

지난 26일 열린 제237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고문식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소문 역사공원 사업은 예산을 적기에 확보하지 못하면 사업의 추진동력을 잃고 결국 사업을 중단하거나 백지화해야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정례회 회기를 연장하거나 예산안 심사를 통해 협치와 타협으로 의원들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서소문 역사공원사업은 국·시비 매칭사업으로 이미 국·시비 75억원 정도를 집행했고 구비 또한 20억원이나 집행했다. 그런데 의회에서 예산안 심사를 하지 않고 시기를 놓친다면 이미 확보된 국·시비 206억원을 반납해주고 이미 집행한 국·시비 75억원 반환과 구비 및 원상복구비 320억원 등 총 400억원이 구비로 추가 낭비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며 "그 책임은 추경안 심사를 하지 않고 파행으로 만들어 버린 의장단 5명의 의원들에게 있는 만큼 응분의 대가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추경안 심사는 6월 14일부터 진행돼 16일에는 아무런 이유없이 위원장이 회의를 속개하지 않았으며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아무런 협의도 없이 회의를 중단했다는 것이다.

 

고 의원은 "6월 22일에는 서애문화광장 조성관련 청원에 대한 심사를 위해 복지건설위 회의가 예정됐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이후 상임위 개회에 대한 협의도 없이 보류됐다는 얘기를 듣고 워크숍에 참석했다"며 "그런데 오후에 갑자기 자유한국당 4명의 의원들이 워크숍에 간 것을 확인한 뒤 행정보건위와 예결특위까지 개회하게 됨에 따라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심사하지 못함에 따라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려는 옹졸하고 계획적인 의도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회는 주민의 행복한 삶을 향상시킨다는 대전제하에 경쟁과 협치를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민의의 전당"이라며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회기를 파행으로 몰아가는 꼼수를 부린다면 자유한국당 의원 4명은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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