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4. 26
유서 깊은 장충체육관에 무료 미니도서관이 생겼다.
최판술 서울시의원(국민의당, 중구1)은 지난 8일부터 장충체육관내 유휴공간이 매주 토요일마다 미니도서관 및 공부방으로 무료 개방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에 미니도서관으로 개방한 공간은 장충체육관에 위치한 다목적실(지하1층 다목적실1)이며, 어린이들이 책을 볼 수 있는 좌식형 미니도서관(40석), 책상과 의자가 비치된 공부방(8석) 등으로 총 50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에는 서울시설공단 임직원들이 기증한 도서 700(동화책, 자기개발서, 소설 등)권도 비치돼 있다.
장충체육관 스터디공간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별도 사전예약 없이 장충체육관 내 지하에 위치한 다목적실로 방문하면 스터디공간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이용가능일은 서울시설공단 장충체육관 홈페이지내 새소식란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 의원은 "공단 업무보고시마다 장충체육관내 지하 공실 공간을 지역 주민을 위해 개방해 활성화하는 방안을 수차례 주문해 왔고, 공단은 무료체육교실 운영에 이어 미니도서관 프로그램으로 화답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4월부터 매주 화요일 성인과 만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무료 운영되고 있는 '파워! 밸런스 운동교실'과 '튼튼! 관절 운동교실'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총 37회 연인원 1천470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판술 의원은 "장충체육관내 작은 도서관과 공부방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롭고 유용한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수 있도록 공단과 협의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