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학교 살리기 운동 전개 필요"

이형연 대표기자 ejgnews@hanmail.net 2017.03.22 17:07:31

남산초, 최판술 시의원 초청 간담회… 지원방안 등 현안문제 논의

 

지난 15일 남산초 교장실에서 최판술 시의원과 남산초 이문수 교장, 학교운영위원들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 2017. 3. 22

 

남산초 이문수 교장과 학교운영위원(위원장 한지연)들이 지난 15일 최판술 시의원을 초청해 교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학교 지원방안과 현안문제 등을 논의했다.

 

남산초는 특수학급 1개를 포함해 12학급에 총 171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학급당 15명씩 분포돼 있다. 하지만 작년 9월 1일 부임한 이문수 교장은 200인 이하 소규모 학교는 통폐합 추진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만큼 학생 200명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들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학교내외 시설개선, 교육활동 보조금 안정적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최고의 명문학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하는 작은 학교 살리기 운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올해와 내년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나 병설 유치원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을 정해놓고 있다. 이렇게 되면 학부모들이 요구하는 공휴일에도 학교를 개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교직원은 40여명이다.

 

이문수 교장은 '착하게 튼튼하게 알차게'의 교훈과 '설렘으로 가고 싶은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을 정해 놓고 독서, 인성, 자기주도학습력 신장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문예체 교육활성화를 위해 학년별로 피아노, 오카리나, 바이올린, 플롯, 사물놀이, 소금 등 1인 1악기 교육과 함께 체육활성화, 도시농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방과후 학교 내실화와 8to8 돌봄교실, 방학기간 솔바람학교 등 엄마품 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방과후 학교에서는 가야금, 로봇교실, 미각조리, 축구, 생명과학, 발레 등 42개 반을 운영하고 있지만 골프, 승마, 수영, 에어로빅, 태권도, 검도, SW개발 등 고급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현재 혁신학교로 지정돼 배움과 돌봄의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고 있으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중구문화원, 충무로영상센터, 한옥마을, 소상공인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상생문화를 정착시키면서 마을결합형 동아리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안문제로는 노후 냉난방기 교체, 교실현대화, 공립학교 스쿨버스 도입, 학교 협동조합 설립 등이 있다.

 

스쿨버스를 지원받으면 회현동, 필동, 예장동, 중림동 등의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회현동, 필동 지역 학생들이 안전한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교통섬을 해소하고 1호 터널과 3호 터널 주변 'ㅁ'자 횡단보도와 신세계, 회현역 사이 신호등 설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최판술 의원은 "명문학교를 만들기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교장선생님과 학부모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며 "여러분들께이 제시한 학교환경개선과 필요한 사업이 예산에 반영돼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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