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9. 7
지난 2일 열린 제221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양찬현 의원(복지건설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편의제공을 위해 관광안내 노면표시 특화사업 추진이 절실하다"며 "서울시 도심보행길 특화사업과 연계해서 서울을 대표하는 보행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걷고 싶은 도시, 다시 찾아오고 싶은 명품도시로 조성해 관광활성화에 기여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외국인 관광객 1천200만 시대를 맞아 해마다 서울을 찾는 70%이상이 중구를 찾고 있다"며 "이는 중구가 지리적 여건과 역사적 산물, 대형 쇼핑타운과 관광명소가 많아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발전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하지만 관광객들이 쉽고 편하게 즐기면서 관광할 수 있도록 편의제공에는 다소 소홀한 부분이 있어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문화관광 제일도시라는 위상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며 "보행자가 목적지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이정표나 안내표시 시설에 의존하게 되는데 이러한 시설이 가로수나 지장물에 가려 있거나 시야에 들어오지 않은 곳에 설치돼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관광명소등을 가이드나 내국인 안내를 받지 않고는 관광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관내 주요 관광명소를 쉽고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누가 보더라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적정한 지점에 일정간격으로 보행노면에 찾아가는 이동경로를 표시하고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이 표출될 수 있는 안내 표시를 외국어와 병기해 노면에 표시한다면 최소한의 예산으로 도시미관 개선과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