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1일 열린 제111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정수복 의원(신당5동)은 서면으로 제출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6월5일에 치러지는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보궐선거에서 당파와 지역을 초월, 중구민에게 사심없이 봉사할 지도자를 선출해야 하며 대통령 탄핵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정치 중심지답게 중구에서는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전국 최대 인원인 9명의 후보가 출마하는 등 치열한 경쟁속에 선거를 치렀지만 합동연설회가 없는 개인 연설회등만 있어 지역출마자에 대해 얼굴조차 볼 수 없는 국민들도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구에서의 제17대 국회의원선거가 공명선거로 끝을 맺어 다행인 반면 소수에 의해 개인이나 관변단체, 자생단체 몇몇이 힘의 균형이나 권력에 따라 본의 아닌 눈치를 보면서 사무실이나 유세장에 눈도장을 찍으려고 참가하는 자세는 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거기에다 불이익이 돌아올 것을 걱정해 아부하는 행위는 천재적이고 회전 빠른 해바라기에 비유했다.
6월5일에 있을 보궐선거에서는 막대한 추가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중구의 유권자들은 구민을 주인으로 모실 깨끗한 분을 미리 관심 있게 준비하고 당파와 지역을 초월해서 중구민에게 사심없이 봉사할 지도자를 선출하고 청장년과 노년은 서로의 감정을 자극하는 자세를 피하고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며 세대간 갈등조장을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국회가 탄핵발의를 통과시킨 뒤 복잡한 과정에서 찬반을 논의 중이지만 헌법재판소가 다시 한번 검토하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는 것으로 시민단체나 정당 등은 탄핵에 대한 논란을 중지하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지켜보며 헌재의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의원 선거시 정당관계로 이웃간에 서먹한 오해도 모두 잊어버리고 서로 손잡고 내 지역 발전에 힘을 모으고 우리 모두 선거 결과에 승복하며 자기의 의무를 다하면서 올바른 행동으로 냉철히 비판할 자격을 갖춘 국민이 되자면서 중구도 다시 희망과 화합으로 새로운 국회와 함께 발전에 길로 나아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