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7. 15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새누리, 중구2)은 제261회 정례회 둘째날인 8일 본회의장에서, 세운상가 활성화 계획관련 공중 보행교 및 데크 설치 실현가능성 여부, 남산 최고 고도지구 고도 제한 관련 민원의 해결, 서울역 7017 프로젝트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모색 등에 대한 시정질문을 전개했다.
이 의원은 세운상가 활성화 계획과 관련, "세운상가 활성화계획의 2단계 사업에서 기존에 철거됐던 데크를 새로 설치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건축주 의견에 의하면 화재대처방법이 없다"며 "세운상가 데크 아래 주차장 공간이 노후화 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데크 설치 이외에 도시재생을 위한 주변환경 개선에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산 최고 고도지구 고도 제한과 관련, "남산 최고 고도지구가 주변경관 회복을 위해 1995년도 지정 이후, 20여 년 동안 고도제한 해제와 지역여건 개선을 위한 합리적인 제안이 없었다"고 지적하고 "지난해 일부 규제완화 제도 개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구 구민들이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계 공무원들이 현장에 직접 방문해서 주민들의 고충을 확인하고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서울역 7017 프로젝트와 관련, "서울역 7017 프로젝트에서 중구지역의 가장 큰 민원은 남대문 시장 상인들의 상업 활동 위축이 우려된다"며 대체도로 건설과 관련해 코레일 측과의 협의에 대한 진행 상황과 중림동 청소 차고지 이전 해결방안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민관 거버넌스,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및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숙원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간의 균형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