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6. 24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새누리, 중구2)이 지난 13일 일본 동경 세따가야에 위치한 GARAGE B 갤러리에서 열린 한일 양국 민간차원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뇌병변 장애인 구족화가 최웅렬씨의 '영혼의 시' 기획전시회에 참석했다.
(재)한류문화인진흥재단에서 후원하는 이 전시회는 한국의 구족화가 최웅렬, 일본의 도예작가 오오이시 히데유키의 콜라보 전시회로 한일 양국 간 관계 회복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독수리, 황태, 올챙이 등을 먹으로 표현한 수묵화 작품 25점이 전시됐다.
특히 전시 기간 중 최 화백의 마인드 강연, 리셉션 및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21일까지 진행됐다. 최 화백은 7월 중 명동 글로벌 센터에서 일본 전시회 귀국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최 화백은 생후 7개월 만에 뇌성마비에 걸려 두 손을 전혀 쓰지 못하고 거동도 불편하지만, 왼쪽 발가락에 붓을 끼워 그림을 그리는 의지의 화가로 알려졌다.
지난 5월 29일 최 화백의 '일본전시 홍보와 다문화 가족을 위한 작품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전시회 디스플레이부터 직접 참석한 이혜경 의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접하게 된 최웅렬 화백의 희망과 용기의 메세지가 담긴 작품세계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인류의 참된 행복에 대하여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삶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도록 전시회 개최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