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의원들이 강원도 정선군을 방문,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의원 세미나를 실시하고있다.
/ 2015. 3. 4
중구의회(의장 이경일)가 지난달 23일부터 2일간 강원도 정선군을 방문,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의원세미나를 실시하고 지역의 우수 문화자원을 비교 시찰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경일 의장과 김기래 부의장, 양찬현, 고문식, 변창윤, 정희창, 이화묵 의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지방의회의 권한 중 하나인 행정사무조사에 대한 주제로 국회의정연수원 교수이자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전임교수인 최민수 교수를 초청해 진행됐다.
행정사무조사란 자치단체의 사무 중 특정사항에 대해 필요한 경우 조사권을 발동, 한시적으로 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강의에서는 행정사무조사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일반사항과 준비 및 판단기준은 물론, 행정사무조사에 있어 의원들이 눈여겨봐야할 사항 등에 대해 꼼꼼히 살펴봤다.
또한 지방의회의 행정사무조사 실효성 논란과 관련, 실효성 보장제도 및 조사의 한계에 관해 설명을 듣고 함께 논의함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구의회 이경일 의장은 "이번 세미나가 의원 개인의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중구의회가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소중한 배움의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보다 현실적이고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더욱 공부하고 노력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의회는 버려진 탄광시설을 활용해 지역문화를 되살리고 문화예술단지로 새롭게 탄생된 삼탄아트마인을 견학하고 옛 주거문화를 재현한 아라리 촌을 둘러보는 등 특색있는 지역문화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