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체육관 교차로 조속 개선" 촉구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4.12.03 23:07:45

최판술 시의원, 행정사무감사서…남산 1·3호 터널 혼잡 통행료 문제도 지적

/ 2014. 12. 3

 

최판술 시의원(교통위원회, 중구1)은 지난달 11일부터 21일까지 열린 도시교통본부와 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남산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문제 △도심지 관광버스 교통대책 △우면산 터널 재구조화 △지하도상가 활성화 △장충체육관 개관에 앞서 교차로 개선 △석면역사, 라돈 특별관리구역 개선 필요 △라바 지하철 확대 및 명동역 테마역 개발 필요 등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서울역 고가공원화 사업 추진과 관련해서도 교통대책 수립과 주민 의견 수렴에 만전을 기하고, 약수고가차도 철거 후 교통체증 문제와 횡단보도 이전 문제도 조속히 개선해줄 것을 촉구했다.

 

남산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문제와 관련, 최 의원은 "중구구민은 남산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로 18년간 통행권 제약을 받아왔다"며 "혼잡통행료는 실효성이 낮아 폐지돼야 한다. 중구구민에 대한 혼잡통행료 면제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도심지 관광버스 교통대책과 관련, "수 백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관광버스 주차장을 활용하지 못한다면 문제가 있다. 실제 서울시가 조성한 중구 및 종로 일대의 관광버스 주차장을 보면 텅 비어있고 관광버스 기사들도 주차장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주차장을 만들더라도 관광버스가 가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므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효과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지하도상가 활성화와 관련, "경제 한파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시설관리공단이 유지관리하고 있는 지하도상가의 경기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매년 상가 활성화를 위해 각종 홍보, 이벤트 등을 하고 있지만, 특정 상가에만 집중되고 있다. 신당지하상가, 을지로 지하상가 등 중구 권역에 자리한 지하상가는 더욱 경기가 좋지 않으므로, 상가 활성화를 위해 시설관리공단과 서울시가 상가 물품 구매는 물론, 상가 이용을 적극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충체육관과 관련, "장충체육관 개장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교차로 구조개선이 완료되지 않아 지역 상인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교차로 구조개선 사업을 서울시 소관부서 및 중구민들과 협의해 해결해 달라"고 요구하고 "지하철역 명칭에 있어서도 장충체육관이 새롭게 재탄생하고, 지역 명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현 3호선 동대입구역 명칭 병기를 검토해 접근성과 정보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와 관련, "환경부가 제2차 지하역사공기질 개선 5개년 대책을 수립했지만, 국비반영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아직도 서울시 지하철 내 석면, 미세먼지가 개선되지 않은 역사들이 존재하고 있다"며 "지하철은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인 지하 공간에 실내공기질 개선이 필요하다. 국비 확보 등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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