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최판술 시의원과 양은미 의원, 주민들이 장충체육관 준공을 앞두고 현장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장충체육관이 내년 1월 17일 개관을 앞두고 시·구의원과 주민들이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불편은 없는지 점검했다.
지난 18일 최판술 시의원, 중구의회 양은미 의원, 장전덕 장충동 주민자치위원장, 신동수 이기환씨 등 주민들은 그동안 공사를 하면서 주민들의 피해가 많았는데 개관을 하게 되면 주변상권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양기정 서울시 건축부 의료시설과장, 김학인 현장소장 등 공사 관계자 10여명과 김명진 장충체육관 사업팀장이 현재 추진상황과 앞으로의 운영계획 등에 대해 상세하게 보고했다.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게 될 이 공간은 남녀 프로배구 등 연고구단 유치, 배드민턴 풋살 탁구 유도 복싱 씨름 등 아마추어 실내종목 유치, 지역주민을 위한 체육활동의 일환으로 U-스포츠실 이색 생활체육프로그램과 헬스장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9천775㎡의 대지면적에 사업비 326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3층에 연면적 1만1천429㎡ 규모로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최판술 시의원은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안전문제와 주차문제 등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특히 개관하기 전에 현재 24면에 불과한 주차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보조경기장 활용방안과 헬스장 이용등에 대해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명진 장충체육관 사업팀장은 "주민들에게 탁구나 배드민턴, 에어로빅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에 260여일 운영하던 것을 365일 운영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양기정 의료시설과장은 "신라호텔과 주변 주차장 200면 정도를 확보할 예정에 있어 주차대란은 없을 것"라고 말했다.
중구의회 양은미 의원은 "주민편익을 위해 장충체육관 앞에 횡단보도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을 위해 제대로 운영하고 있는지 매일 출근하겠다"고 압박했다.
장전덕 주민자치위원장 등 주민들은 "지역의 거점시설인 장충체육관이 리모델링 되면서 주민들은 기대가 크다"면서 "접근성을 개선해 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