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의회 5분 자유발언<질문순서순>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4.09.17 23:19:10

/ 2014. 9. 17

 

"복합기능 갖춘 행정타운 조성하자"

 

이 화 묵 의원

 

중구의회 이화묵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제21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민회관 매각하고 신당동에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중구는 현재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여건에 처해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수입 창출과 수익사업의 확대를 위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신청사를 건립하는 지방자치단체를 보면 대부분이 청사를 독립기관이 아닌 복합적 기능을 갖춘 행정복합타운으로 조성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편의와 복지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중구는 의회와 여러 복지시설 등이 구청사와 분리된 장소에 위치해 있어 행정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구민회관 또한 접근성이 취약한 곳에 위치해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감소해야 하거나 이용을 포기해 애물단지로 전락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방자치단체와 복지시설의 주인은 바로 지역주민"이라며 "지역주민이 이러한 시설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다수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거나 접근성이 용이한 곳으로 이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현재의 구민회관을 매각하고, 조건에 적합한 신당동 주민센터 청사와 주변 일대를 매입하거나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인접 주차장을 다른 장소로 이전시키고 그 장소에 신당동 주민센터와 중구의회, 문화·복지·체육 시설 등이 들어선 다기능 행정복합타운을 건립할 것을 제안한다"며 "이를 통해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와 다양한 복지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의회의 역할을 홍보하고 주민들과 더욱 소통함으로써 진정한 지방자치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이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문제 해결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또한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삼일로 지하주차장' 조속히 건설 필요"

 

정 희 창 의원

 

중구의회 정희창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제21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환경차량 및 관광버스 주차장 확보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현재 중구에는 서울역 고가차도 하부 및 이면 도로, 주택가 등에 주차된 환경차량으로 인해 주민들이 소음, 악취, 분진 등의 피해를 받고 있다"며 "또한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한 교통 정체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구는 일일 유동인구가 350여만명에 이르고 일일 배출 폐기물량도 서울시 자치구 중 4번째로 많은 수준인 562톤에 달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25개 자치구 중 23개 자치구가 환경차량 전용 차고지를 확보하고 있는 것과 달리 중구와 종로구에는 별도의 차고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중구에서 운영 중인 환경차량 98대 중 중림동 차고지 7대, 서소문 재활용처리장 5대, 구청 지하 순찰차 5대만이 차고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남은 차량은 서부역 고가 밑이나 먼 거리에 있는 성동구 송정동 차고지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성동구에서 차고지 이전을 계속해서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그는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이로 인한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 문제가 교통 정체로 이어져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도심환경 개선과 시민들이 겪고 있는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차고지 건립 및 주차장 확보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현재 중구에서는 '삼일로 관광버스 및 환경차량 지하주차장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시에서는 투자심사 본위원회 상정 보류와 철회를 요청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행정 처리를 하고 있다"며 "구청장은 이러한 행정 처리의 원인이 무엇이며 서울시의 진의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 구민들에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집단이 있다면 중림동 주민을 비롯한 구민이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구의 숙원사업 해결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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