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시의회 의장단 내정자 선출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4.07.09 20:41:51

의장에 박래학 … 부의장에 김인호, 운영위원장에 최웅식 의원

/ 2014. 7. 9

 

새정치 대표 의원에 신원철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개원준비단(단장 김광수)은 지난 3일 의원총회를 열고 의장단(의장, 부의장, 운영위원장) 내정자 및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원을 선출했다.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직에는 서울시의회에서 4선(6대∼9대)을 하고 8대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한 박래학 의원이 내정자로 선출됐다. 박 의장 내정자는 청렴한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지방의원 행동강령제정, 의장 업무추진비 공개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당선소감에서 "시민의 봉사자로서 일하는 의회상을 세워 나가고, 서울시민으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서울시의회를 만드는데 정책보좌관제 도입, 의회사무처 직원 인사권 독립, 공기업 사장 인사청문회를 도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의장직에는 재정경제위원장(제8대 후반기)과 민병두 국회의원 사무국장을 지낸 김인호 의원이 선출됐다. 김 부의장 내정자는 당선 소감에서 "의회 투명성을 제고하고 사무처장 등 전문가 충원, 의회내 감사기구 설치 등의 공약 실천과 함께 지역예산 확보 및 동료 의원들의 의정활동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의회운영위원장직에 내정된 최웅식 의원은 서울시의회 제8대 전반기 교통위원장과 민주당 서울시당 조직실장 등을 지냈으며, 공약으로는 서울시정책 추진시 의원사전보고 의무화, 상임위원회 배정의 형평성제고, 의정 공통경비 투명화를 제시했다.

 

그는 당선소감에서 "운영위원장직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의원연구단체 지원확대, 정책개발연구비를 신설하는 등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의회내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을 대표하고 의원총회 등을 주관하는 대표의원직에 선출된 신원철 의원은 제8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도시관리위원장을 역임하고, 제8대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사람중심 서울포럼' 대표를 맞는 등 의정활동을 펼친 바 있다.

 

그는 선출 인사에서 "의원간담회, 총회의 정례화, 서울시당 등과의 정책협의회 정례화,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의회 민생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의회와 당과의 충실한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광수 개원준비단장은 선거결과를 발표하면서 "1천만 시민을 대표하는 의장단 내정자와 대표의원으로 훌륭한 4명을 선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의회의 위상 재정립에 새로운 활기를 넣어 달라"고 당부했다.

 

제9대 서울시의회는 의원 106명 중 76석으로 다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에서 선임된 의장단 내정자가 본회의에서 의장직 등에 선임되는 관례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개회되는 제254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의장단(의장, 부의장, 운영위원장)에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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