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반영 국립의료원 존치시킬 터"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4.02.19 21:29:48

제211회 중구의회 임시회서… 2014년도 구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심사

 

지난 17일 열린 제211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혜경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입력 2014. 2. 19

 

예결위원장에 이혜경 의원

 

제211회 중구의회(의장 박기재) 임시회가 8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17일 개회돼 오는 24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4년도 집행부의 구정업무 보고와 2014년도 제1차 수시분 구유재산 관리계획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개회식과 함께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예산결산위원장에는 이혜경 의원, 부위원장에는 김영선 의원, 위원으로는 조영훈 허수덕 소재권 김수안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이혜경 위원장은 "2014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2014년도 수시분 구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종합심사 할 예결위원장 업무를 부여해 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예결위에서는 당초 계획된 체육진흥기금의 지출변경 사항에 대한 심사와 초등 소재 구유재산 매각처리를 위한 구유재산 관리계획안의 적절성, 타당성을 심사하는 것으로 투명한 기금재원 지출과 효율적인 구유재산관리를 위해 동료의원들과 함께 심도있게 검토, 심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영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약수시장 노후건물의 옥상담장 일부가 붕괴돼 1층에서 장사하던 60대 어르신이 붕괴된 구조물에 다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집행부의 무사안일한 업무태도를 질타했다.

 

이번 회기 동안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구정업무보고와 함께 △2014년도 제1차 수시분 구유재산 관리계획안 △2014년도 제1차 체육진흥기금운용계획 변경계획안 등 기타 안건을 심사하고 마지막 날인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장애인복지관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도로복구 원인자부담금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난현장 통합지휘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지진피해 시설물 위험도 평가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도 심사하게 된다.

 

박기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월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예산편성으로 중구민을 비롯한 인근지역 서민들의 건강권이 심각하게 침해받을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에 따라 중구의회에서는 지난 1월 20일 종로, 성동, 동대문, 성북구의회에 함께 국립중앙의료원 이전반대 성명을 발표해 우리의 입장을 더욱 강력하게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대 서양에서는 '민중의 소리는 신의 소리'라는 격언이 있고, 동양에서는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는데 사회적 합의없는 국립중앙의료원 이전문제는 대다수 서울시민들의 민의를 무시하는 정책"이라며 "중구민들의 뜻을 반영해 공동대응책 마련과 관계기관 항의방문을 등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을 중구에 반드시 존치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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