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수 회복 공로 허수덕 의원에 감사패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4.02.13 16:04:25

한양중 학부모회… 폐교·이전반대 청원소개, 항의방문 등 기여

 

지난 4일 한양중에서 열린 2014학년도 교육계획수립을 위한 발전협의회에서 허수덕 의원이 학부모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 2014. 11. 12

 

그동안 학급 수 감축문제로 사실상 폐교의 위기에 이르렀던 한양중 문제가 학부모들과 구청, 학교 그리고 한 구의원으로 노력으로 학급 수 회복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중구의회 허수덕 의원은 "그간 매해 인위적으로 학급수가 감축됨으로써 학생들의 사기 저하는 물론, 면학분위기 저해 등 학부모와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번 성과는 그동안 열의를 가지고 함께 뛰어온 한양중 학부모 대책위원회와 최창식 구청장, 그리고 학교 재단측의 이해와 학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양중은 2011년 1학년 학급수 5학급에서 2012년 4학급으로, 2013년에는 3학급으로 줄여왔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가까운 중학교에 배정받지 못한 채 원거리 통학을 해야 했으며 인근 학교의 과밀학급을 조성해 한양중과 인근학교의 학생, 교사 모두 사기가 저하되고 어수선한 분위기로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저해라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켜 왔다.

 

이에 허 의원은 한양중학교 학부모대책위원회와 함께 한양중학교 폐교·이전 반대와 학급 수 복원을 위해 20여 차례의 회의를 거치고 주민 등 3천50여명의 서명을 받아 중부교육지원청, 서울시교육청 등 관련기관에 협조요청 및 한양재단을 방문하며 줄기차게 학급 수 복원을 요구해 왔다.

 

또한 학부모들의 바람을 담은 관련 청원을 중구의회 행정보건위원회에 소개했으며 5분 발언과 구정질문을 통해 한양중 문제 해결을 위한 집행부의 관심과 협조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 결과, 지난 1월 8일, 중부교육지원청이 학급 수를 1,2,3학년 모두 4학급으로 하라는 2014 공립중학교 학급배정(안) 수립공문을 각급 학교에 발송함으로써 줄어든 학급 수를 증설시키게 됐다.

 

이와 함께 한양중은 탑클래스반, 심화교육반 및 방과 후 교실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교육 및 진로교육을 실시해 지난 한 해 동안 무려 전체학생 평균 27.3%의 학력신장을 이루고 올해는 관내 최고 명문학교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허수덕 의원과 최창식 구청장은 이러한 공로로 지난 4일 한양중에서 열린 2013학년도 중구청지원사업 평가회 및 2014학년도 교육계획수립을 위한 발전협의회에서 한양중학교 학부모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날 허 의원은 "무엇보다 기뻤던 것은 한양중 학부모들로부터 받은 여러 통의 감사전화 중 특히 다문화가정 어머니가 주신 한통의 전화였다"며 "선뜻 전화하기 힘드셨음에도 자녀의 성적향상과 공부를 하기 위한 자발적인 태도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을 때 정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재단 측의 의견수렴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열정에 계속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


중구자치신문 | (04590) 서울시 중구 다산로20길 12(신당동) 수창빌딩 312 발행/편집인 : 이형연 | Tel. 02)2237-3203~4 Fax. 02)2237-3721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