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선거 공천폐기 규탄대회 참석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4.02.05 19:58:45

정호준 국회의원… 카드사태 전체회의 참석 수장 사퇴 등 질책

 

지난달 23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위한 규탄대회'에 정호준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

 

/ 2014. 2. 5

 

정호준 국회의원(중구/민주당)은 지난달 23일, 민주당 의원총회가 끝난 직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위한 규탄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국회 정치개혁특위에 일임하기로 한 것을 사실상 공약폐기로 규정하고, 의원총회와 규탄대회를 잇따라 열었다.

 

한편, 정호준 의원은 원내 대변인으로서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원칙과 신뢰가 실종되고 국회가 국민적 불신의 대상이 되는 일이 없도록 새누리당 의원들의 현명한 결단이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는 야당과 시민사회의 빗발치는 요구에 대해 아직까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자신의 공약이 폐기될 위기에 처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온갖 꼼수와 변명으로 대선공약 파기를 그대로 밀어붙일 태세"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지킬 수 있는 것만을 공약하겠다'고 했던 대통령이 '기초공천제 폐기를 약속했기 때문에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고 공언했던 새누리당은 온데간데없고, 행여 공약파기의 책임이 대통령에게 돌아갈까 안절부절 못하며 대통령의 방패막이 역할을 자임한 새누리당과 그 방패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해보려는 무책임한 대통령의 모습만 보일뿐"이라며 "같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들을 뵐 낯이 없을 정도로 민망하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국회가 국민적 불신의 대상이 되는 일이 없도록 새누리당의 현명한 결단이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달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신용카드 고객정보 대량유출 사태와 관련한 전체회의에 참석, "정보관리 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고, 고객정보 암호화, USB메모리 사용차단 등의 조치도 제대로 감시하지 않았다"며 "만약 금융 당국이 제대로 감시, 감독 했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금융 당국 수장들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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