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호준 의원이 노대래 공정위원장을 대상으로 은행권 판매 수수료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 입력 2013. 10. 23
정호준 국회의원은 지난 14일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을 시작으로 2013년 국정감사에 돌입했다.
15일에는 공정거래위원회, 16일과 17일에는 금융위, 금융감독원 등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질의하기도 했다.
특히 국가보훈처의 대선개입 의혹, 은행권 판매수수로 담합 및 경제민주화, 동양증권 사태 등을 둘러싼 소비자 보호 대책 등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이번 국정감사는 지난 14일부터 11월 1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정 의원은 국정감사에 임하는 각오와 관련, "민주당은 민주주의 살리기, 약속 살리기, 민생 살리기를 통해서 국민의 기를 펴게 하는 국정감사를 하도록 하겠다"며 "권력기관 개혁을 통해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복지공약 후퇴와 부자감세의 철회를 관철하고, 경제민주화를 통해 을(乙)의 눈물을 닦아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4대강, 자원외교 비리 등 권력형 부패를 규명하고 언론자유와 공정성을 확립할 것"이라며 "그동안 127명의 의원들이 밤을 새우고 쪽잠을 자면서 준비해 왔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 8개월 동안의 난맥상을 파헤치고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며 국민에게 희망을 일구는 새로운 국정감사의 전형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민 기를 살리기를 위한 민주당의 대장정에 언론인과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