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청춘파란 청년문제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석한 정호준 의원(왼쪽에서 3번째)이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입력 2013. 9. 25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과 간담회도
정호준 국회의원은 지난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회의원연구단체 청년플랜2.0과 대학내일이 공동으로 '청춘파란 청년문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청년문제 아이디어 공모전은 대한민국 청년 일자리 문제해결, 청년문화 발전, 청년인재 지역균형발전이라는 3가지 주제로 대한민국청년의 입장에서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고민들과 정책제안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지난달 5∼28일까지 휴학생을 포함한 대학생 대학원생 등 50여 팀이 예선에 참여, 총 9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청년문제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인 국회의장상은 중앙대 4학년생인 오정호, 홍원진 학생이 제안한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적재산권 거래시장(Golden Egg Market) 도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학생들은 수상소감에서 자신들이 창업을 진행하며 발생했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인 국회부의장상은 명지대 안지수 학생과 단국대 김창훈 학생이 제안한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 해결책이 있다'는 주제로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놓았고, 성신여대 김민주 학생과 울산대 백소연 학생은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판 만들기'로 우수상인 국회의원연구단체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대상엔 상장과 장학금 500만원, 최우수상엔 상장과 장학금 200만원이 수여됐으며 우수상엔 상장과 함께 장학금으로 100만원이 지급됐다.
청년플랜2.0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정 의원은 축사에서 "요즘 청년들이 도전정신, 기업가정신이 부족하다고 쉽게 지적한다"며 "도전이 여러분들의 몫이라면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일은 정책입안자들과 정치권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그 길에 저와 청년플랜2.0이 함께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진행된 행사에는 국회의원연구단체 청년플랜2.0의 정회원인 박병석 부의장,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 박홍근 공동대표, 정호준 공동대표, 김광진 연구책임의원, 진선미, 이재영, 이상직 의원 등 총 16명의 국회의원들이 참석, 청년들의 아이디어 제안을 경청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11일 원내지도부와 함께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누출 사태로 수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 운영주체인 수협노량진수산과 간담회를 통해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상인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