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준 의원, 중국 공청단 초청 방중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3.07.24 19:37:02

양국간 정치·안보 등 현안 논의… 신한금융지주 불법·비리 비호 의혹 기자회견

 

지난 17일 국회에서 정호준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적 의혹이 철저히 밝혀져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입력 2013. 7. 24

 

정호준 국회의원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한중 의원외교협의회 청년의원 대표로 중국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 내 파워엘리트 그룹으로 알려진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共靑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제7차 한중 의원외교협의회 회담에 참석, 북핵문제를 비롯한 탈북자 문제와 같은 동북아시아 주요 현안을 다룰 예정이며, 경제 분야에서는 한중 FTA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 국가지도자를 비롯해 중국 핵심 지도층인 중국 베이징(北京)과 후베이(湖北)를 방문해 친이즈(秦宜智) 공청단 제1서기, 차오웨이저우(曹衛洲)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비서장 등을 비롯한 중국 공산당과 전인대,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북핵문제, 경제협력 강화방안, 문화교류 증대 등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양국 의회 간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이번 방중에는 정 의원을 포함해 정몽준 전 새누리당대표, 김용태, 김희정, 서용교, 하태경, 홍지만, 김관영, 이언주, 송호창 의원 등 여야의원 10여 명이 함께 했다.

 

중국 공산주의청년단은 대일항쟁기에는 항일구국청년단체로 활동했고 공청단 제1서기를 역임한 후진타오(胡錦濤) 공산당 총서기가 국가주석에 오르면서 경제이론과 추진력을 겸비한 중국내 파워엘리트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국세청, 검찰이 신한금융지주와 라 전 회장의 불법·비리 행위를 봐주거나 비호한 의혹이 있다며, 참여연대가 해당기관에 대한 국회차원의 감사원 감사요구를 청원한 것으로, 민주당 정호준 의원을 비롯해 국회 정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 전원 서명했다.

 

이 청원을 대표 소개한 정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기관들의 직무유기 혐의와 불법적인 봐주기 비호·은폐 의혹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밝히고, "청원의 조속한 처리와 함께, 국정감사 등을 통해서도 국민적 의혹이 철저히 밝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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