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제207회 정례회 개회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3.07.03 17:16:41

2013년도 제2회 추경안 심의… 집행부에 대한 구정질문 전개

 

지난달 26일 열린 제20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2회 추경안을 다룰 예산결산위원장으로 선출된 소재권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예결위원장에 소재권 의원 선임

 

중구의회(의장 박기재)는 지난달 26일 10일간의 일정으로 제207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2012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12 회계연도 세출예산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1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 처리 △집행부에 대한 구정질문 등을 전개한 뒤 오는 5일 폐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작년 7월부터 1년여 기간 동안 구민에게 불편을 초래하거나 권리를 침해하는 사항 등의 조례를 발굴, 정비하고자 운영된 조례정비특별위원회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지난달 26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안해칠 국장으로부터 439억원에 달하는 201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 제안 설명을 듣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제2회 추경안을 심의할 위원장에는 소재권 의원, 부위원장에는 김영선 의원, 위원에는 황용헌 허수덕 이혜경 김수안 조영훈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소재권 예산결산위원장은 "2012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 승안안과 2013년도 제2회 추경안 등을 종합심사할 예결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중책을 부여해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결산안은 집행부에서 관련규정에 맞게 집행했는지 규명하는 사후적 재정 감독수단으로 지난 5월부터 1개월여 동안 결산검사위원들이 지적한 사항을 중점적으로 심사토록 하고, 2013년도 제2회 추경안에 대해서는 위원들과 함께 연구하고 고민하면서 중구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영훈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작년 11월 3일 박기재 의장이 의회 직원도 대동하지 않고 의회 의전용 차량을 사적으로 이용해 충청도를 갔다가 사고를 내 94건을 수리했다"며 사고차량 그림을 보여준 뒤 "의장은 숨기기에 급급하지 말고 변상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7, 28일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과 한양중학교 학급 수 원상회복 청원의 건등 기타 안건과 201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을 심사하고, 1일과 2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실시했다.

 

7월 3일과 4일에는 제2차, 3차 본회의를 열어 구정업무 전반에 대한 의원들의 구정질문이 펼쳐지고, 5일에는 제4차 본회의에서 조례정비특별위원회 결과 보고의 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예산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이에 앞서 박기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10년 제6대 의회가 개원한 이래 민생 현장에서 구민들은 물론 의회에서 정책과 대안마련을 위해 분주히 달려왔다"며 "1년 남은 지금이야 말로 해현경장(解弦更張)의 각오와 다짐으로 중구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2회 추경안과 구정질문이 예정돼 있는 만큼 예산편성과 집행이 합법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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