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회혁신 패러다임의 새로운 상상력' 토론회에서 정호준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지난 14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민주화 관련 책 '을(乙)을 위한 행진곡' 공동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들을 알기 쉽게 풀어낸 이 책은 정 의원을 비롯해 원혜영, 박범계, 오영식, 은수미 의원 등 경제민주화 관련 상임위에 속한 민주당 의원 20명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의원들은 이 책 출간이 6월 임시국회에서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민주당의 의지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며, 국민과의 소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냈다.
이 책은 공정거래, 금융민주화, 대·중소기업 상생, 노동환경 개선 등 4개 분야에 걸쳐 의원 1명당 하나씩 모두 20개의 경제민주화 법안을 선정해 법률의 취지와 예상되는 효과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정 의원은 자신이 대표발의 한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발의안'에 대해 썼다.
한편, 정 의원은 민주당 이학영 의원, 무소속 송호창 의원과 함께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회적 경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사회혁신 패러다임의 새로운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새로운 성장모델로서 사회적 경제를 제시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새누리당 최경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를 찾아 모임 결성 취지를 설명하고 정당 국고보조금의 청년 의무할당 도입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정 의원은 "승자독식의 신자유주의 사고가 팽배해 정치적으로, 이념적으로도 보수 진보의 대립이 반복되고, 이를 통해 환경을 고려한 개발, 지역균형 발전, 보편적 복지 실현 등 당면한 많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고착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런 최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시대의 담론이 필요하고 국가와 시장의 의존에서 벗어나 시민사회나 지역사회의 이해당사자의 자발참여를 통해 호혜적 관계의 사회적경제 개념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17일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관기관을 대상으로 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관련한 업무현황을 보고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