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열린 제17회 중구보훈가족 한마당 위안행사에서 중구보훈단체협의회 박형구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의회 허수덕 의원이 국가보훈대상자의 지원 확대에 힘쓴 공로로 지난 13일 중구보훈단체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구민회관에서 열린 제17회 중구보훈가족 한마당 위안행사에서 중구보훈단체협의회(상이군경회, 유족회, 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6·25참전 유공자회)는 그간 국가유공자 예우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왔던 허수덕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허 의원은 지난 제205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중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발의해 조례 개정을 이끌었다. 개정된 조례에 따르면 보훈예우수당이 월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증액되는 한편 사망위로금 지급대상을 희생·공헌자 중 사망자에서 국가보훈대상자 중 사망자로 확대되는 등 국가보훈대상자의 지원이 보다 현실적으로 강화됐다.

이에 앞서 허수덕 의원은 지난해 10월 제200회 중구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도 국가보훈단체의 예우와 지원을 강조한 바 있다.

당시 허 의원은 "국가보훈기본법에 의해 예우해야 하는 단체들에 대해서는 최소한 구에서 주관하는 행사만이라도 우선 소개해 줄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어려운 재정 현실에 놓여 있더라도 국가보훈단체에 조금이라도 더 나은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가보훈단체에 대한 예우와 보조금 지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의 긍정적인 검토를 제안했다.

이번 감사패를 수여받은 허수덕 의원은 "이번 조례안 개정을 통해 국가보훈단체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무척이나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욱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