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회계연도 결산검사 강평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3.06.12 22:06:55

황용헌 책임위원, "매년 지적되는 보조금 등 사후관리 철저히 해야"

 

지난 7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2012년도 회계연도 결산검사 강평에서 황용헌 책임위원과 윤석철 최원익 노미하 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용헌 결산검사 책임위원(부의장)과 윤석철 최원익 노미하 결산검사위원 등 4명은 지난달 15일부터 25일간 기획상황실에서 각 부서별 예산집행 및 회계처리의 적법성과 합목적성 등을 면밀하게 검사하고, 지난 7일 강평을 통해 보조금 집행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날 강평에서 황용헌 책임위원은 "보조금 집행과 잔액반납을 위한 예산이 집행되지 못하고 불용처리 됐는데 이는 결산 검사시 자주 지적되는 사항으로 향후 보조금 정산 및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면서 "특정사업에 대한 예산이 부족해 예산 감액변경 및 예비비로 충당하는 사례가 있었는데 예산 편성시 더욱 신중을 기하고 신규세원발굴이나 채납액 징수 방안 마련등 보다 더 근본적인 예산확보 방안 수립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이번 결산검사 결과 순세계 잉여금이 2011년도 대비 69억원이 증가했는데 이는 지방교부세 및 재정보전금등이 감소함에 따라 구 재정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는 가운데서도 각 부서에서 소모성 예산을 줄이고 중복사업을 통합하는 등 예산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한정된 예산을 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적적하게 편성해 건전하고 효율적인 예산을 집행하는 것도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의무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황 책임위원은 "이번 회계연도 결산검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에 대해서는 조속히 시정 보완해 내년 예산 편성시 불필요한 사업이 과편성되거나 필요한 예산이 누락되지 않도록 합리적으로 체계적인 예산편성으로 건전한 지방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결산검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검사 시 도출된 문제점 및 시정사항을 기재한 검사 의견서를 17일까지 작성해 구청으로 이송하게 된다. 구청은 결산검사의견서와 결산서를 구의회에 제출해 승인을 받게 된다.

 

최원익 위원은 개인적 의견임을 전제하고 "신규직원이나 전입된 직원들이 올린 결재는 담당과장이 반드시 한번 짚어줘야 한다"며 "일부 업무에서 수정할 수 없는 심각한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철 노미하 위원은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음에 감명 받았다. 지적사항은 작년과 같은데 많이 개선됐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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