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중구의회와 장성군의회 의원들이 의원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의회(의장 박기재)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비교시찰을 실시했다.

이번 비교시찰은 자매도시 간 교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박기재 의장과 황용헌 부의장, 허수덕 의회운영위원장, 김영선 행정보건위원장, 이혜경 복지건설위원장, 소재권, 조영훈 의원이 참석했다.

첫날은 중구의 자매도시인 장성군의회를 방문, 장성군의회 김행훈 의장과 차상현 부의장 등 의원들과 간담회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김양수 장성군수가 자리를 함께 해 중구의회 일행을 환영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17년간 지속된 두 지역의 자매결연 현황과 정신적 문화유산인 청렴을 문화관광상품으로 성공시킨 장성군의 사례를 청취했으며 의정활동 상호교류 활성화와 협력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후 방문단 일행은 전국 최대조림 성공지로 손꼽히는 축령산 휴양림과 조선 3대 청백리 중 한 명인 아곡 박수량과 그의 백비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둘째 날에는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해 순천시의회 김대희 의장 등과 함께 박람회의 개최 배경 및 추진경과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신민호 의원의 안내로 정원박람회 현장을 견학했다.

박기재 의장은 "의원 상호간 화합의 기회를 마련하고 자매결연 지역 의회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지자체의 성공적 지역특성화 사업을 체험함으로써 도시발전과 지역경제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 구민들로부터 부여받은 책임과 임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