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원인 및 대책 방안을 논의해 학부모의 걱정을 덜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강선 시의원이 '서울시의회 학교폭력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지난 8일 발의해 현재 상임위에 계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현재 열리고 있는 제246회 임시회에서 최 의원은△서울시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레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문화재보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립미술관 관리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에 대한 조례개정안도 발의해 놓은 상태다.
또 최고고도지구특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특위활동을 오는 10월 11일까지 6개월 연장토록 했으며, 서소문 역사문화공원 조성 특위는 현재 15명으로 구성, 특위위원장은 아직 미정이다.
학교폭력대책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은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학교가 안전하고 즐거운 곳이라는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공동체와 연계해 협력적 네트워크 구성은 물론 사회 안전망 구축 등의 통합적이고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여건조성과 학부모의 근심을 더는 희망 서울 조성을 위해 '서울시의회 학교폭력대책 특별위원회'의 구성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전 국가적으로 학교내외의 폭력으로 인해 일부 피해 학생이 자살하는 등 그 피해 정도가 심각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고, 2012년 3월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초중고생 139만 명 중 12.3%인 17만명이 최근 1년간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나, 서울시 교육청의 학교폭력사건 실태는 2011년 대비 2012년에는 학교폭력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현황으로, 학교폭력 실태조사의 정확한 집계가 어려운 특성을 감안하면 실상은 더욱 심각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는 것.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서울시는 간접흡연의 유해환경에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시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를 제정·운영, 이 조례에 규정돼 있는 금연구역에 관광특구를 포함하고 확대해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관광특구의 환경과 미관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보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서울시 소재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 및 활용하기 위해 설치·운영하고 있는 문화재위원회의 민주적 대표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서울시의회 의원과 시 공무원을 포함해 시민의 문화적 향상을 도모하고 현행 조례 운영상에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함이다.
서울시립미술관 관리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이 건립·운영됨에 따라 서울시립미술관 운영시설의 명칭 및 위치를 규정한 별표에 서울특별시립 북서울미술관의 명칭과 위치를 추가로 명기하고, 현재의 지번주소를 도로명 주소로 수정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65세 이상의 노인으로 규정된 무료관람 대상에 7세 이하의 어린이를 포함해 타 공공시설 및 교통요금의 면제기준과 동일 수준으로 확대 시행함으로써 면제기준에 대한 혼란을 방지하고, 미술관을 이용하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