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중구 창당대회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4.01.05 20:18:47

지구당 위원장폐지 운영위원장제 도입

 

◇구랍 30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창당대회에서 정선기 운영위원장앞에서 회현동 권오삼씨등 당원들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열린 우리당이 지구당 위원장제를 폐지하고 운영위원장제를 도입함에 따라 향후 지구당 조직등 정치개혁 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열린 우리당 중구지구당은 구랍 30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600여명의 당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개최, 지구당 사상 처음으로 운영위원장에 정선기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운영위원과 대의원도 모두 운영위원장에 위임돼 앞으로 지구당을 신임 정 위원장이 실질적으로 이끌게 된다.

 

 신임 정 위원장은 "부족한 것이 많은 데도 불구하고 위원장으로 선출해준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평소 존경하는 정대철 상임고문을 위해 지구당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변화와 개혁이라는 시대적 요청과 국민열망에 부응하면서 2004년 총선 승리를 위해 일익을 담당하면서 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당원의 의견을 수렴해 올바른 민주정당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당원들은 이날 "21세기를 주도할 우리당의 활동에 적극 동참, 국민을 위한 정치, 믿음과 화합의 정치, 신명나는 정치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첫째, 전국정당 개혁정당 조성에 적극 동참하고 둘째, 21세기 꿈과 희망을 열어갈 열린우리당에 헌신 봉사한다. 셋째, 망국적 지역주의 타파, 선거풍토를 개선, 새로운 정치문화 창조의 주역이 되고 넷째, 국민적 개혁정당에 동참하고 모든 사람에게 문호를 개방한다. 다섯째, 운영위원장을 중심으로 국민참여 감동정치를 구현, 총체적인 개혁 완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이에앞서 정대철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신당을 창당한 것은 이승만 정권부터 김대중 정권까지의 1인 지배구도를 타파하고 참다운 민주정당이 필요했다"고 역설하고 "경상도 한나라당 전라도 민주당 충청도 자민련이라는 지역패권주의를 타파하고 정쟁을 벗어나 깨끗한 정책중심의 정당을 만들기 위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나라당 앞에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다 망하는 것을 결코 보고만 있지 않겠다"면서 "통합이나 단일후보, 아니면 연합공천이라도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이윤화씨는 당원들의 추천에 의해 임시의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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