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민주당 중구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정호준 국회의원이 공정한 투표와 선거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중구지역위원회는 지난 18일 위원회 사무실에서 중구지역위원장 선출에 들어가 단독후보로 출마한 정호준 국회의원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위원장에 선출했다.
이날 중구지역위원회에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대의원 152명 중 66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65표, 반대 1표를 얻어 재신임을 받았다.
이는 중앙당에서 오는 5월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정기 전당대회를 열기로 결정함에 따라 전국 대의원과 지역위원장들을 새로 선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에서는 지난 14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정선기 김충민 박한성 정영석 최판술씨등 5명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정선기 대의원을 선출했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투표에 앞서 "오는 5월 정기전당대회를 앞두고 위원장들이 일괄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새로운 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하게 됐다"며 "민주당과 중구발전을 위해 공정한 투표를 해 달라. 책임있는 지역당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선기 선거관리위원장은 "중구에서는 단수 후보가 출마한 만큼 찬반 투표를 통해 위원장을 선출하게 돼 있으며, 참석 대의원의 과반수만 득표하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