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정호준 의원이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김재용 남대문시장 대표이사와 함께 남대문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정호준 국회의원(중구/민주통합당)은 지난 5일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하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과 주요간부들이 함께 중구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김재용 대표이사, 상인들과 현장간담회를 갖고 현안문제 등을 논의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춘래불사춘, 즉 봄은 왔는데 봄 같지 않게 춥다"며 "민생현장을 찾아 속풀이 정치 첫 투어를 남대문시장에서 갖게 됐다. 매주 2회씩 투어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잘 안다"며 "시대변화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서민이 상생하는 법안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용 대표이사등 상인들은 △중소기업청의 2013년도 문화관광형 시장 선정에 지원해 주고 △남대문시장내 공영주차장 건립 △보행안전을 위한 CCTV설치 △회현역 5·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회현역 남대문시장역 개명 △독감예방 방문예방접종등의 현안문제를 건의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 대표이사는 "국제명소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문화관광형 시장에 반드시 선정돼 우리 전통의 모습과 현대의 문화가 상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먹거리 △군인용품 △문구 △아동복 △악세서리용품 △칼국수 △갈치골목등을 특화시켜 남대문시장 밤 문화 거리를 조성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서울역등 인근의 대형마트가 입점해 상인들의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박기재 중구의회 의장, 김영선 행정보건위원장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