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조례안 대폭 정비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2.10.17 21:55:43

제200회 중구의회 임시회… 조례정비특위 검토 조례안 32건 심사

 

지난 15일 제200회 중구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박기재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200회 중구의회(의장 박기재) 임시회가 지난 15일 개회돼 오는 18일까지 4일간 열리게 된다. 15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허수덕 김영선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구 현안문제 등을 제기하고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허수덕 의원은 "자신의 목숨을 바쳐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혜택 개선이 시급하다"며 "국가보훈단체에 대한 예우와 보조금지원을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조례를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영선 의원은 "숭례문 복원공사 완료를 2개월여 앞두고 숭례문 관리 책임을 서로 맡지 않으려고 떠넘기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에 뒤질세라 중구청도 제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부족한 예산지원 확보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국보1호 숭례문을 집행부(중구청)에서 직접 관리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기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제199회 임시회에서 구성된 조례정비 특별위원회로부터 그동안 검토한 일부 정비안 32건이 상정·심사될 예정"이라며 "소재권 조례정비 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회기에도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기대하며 관계 공무원의 적극적인 협조로 생산적이고 활기찬 회기가 될 것"을 강조했다. 그는 또, "연초에 계획했던 사업들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꼼꼼히 챙겨 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구의회는 17일까지 현행 조례 중 법령에 저촉되거나 불합리한 조례 및 중구 실정에 맞지 않는 조례를 현실에 맞게 정비하기 위해 '조례정비특별위원회'를 열고 정비안으로 제출된 32건의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그리고 오는 18일에 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정비 특별위원회에서 회부된 안건 및 이혜경 의원 대표발의로 제출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 촉구 결의문' 등의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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