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준 의원, 청년정책 수립 본격 시동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2.09.05 22:39:27

국회의원 연구단체 '청년플랜 2.0' 창립기념 100인 원탁회의 개최

 

지난달 28일 청년정책 원탁회의에서 정호준 의원이 참가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좌). 지난달 30일 정호준 의원이 광화문광장에서 '반값등록금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며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우).

 

정호준 국회의원(민주통합당/청년플랜2.0 공동대표)은 지난달 28일 국회 의원회관 신관홀에서 박홍근 의원과 함께 '청년플랜2.0' 창립 기념 100인 청년 원탁회의를 공동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고·대학생, 학부모, 시민사회단체, 국회의원 및 국회의원 보좌진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2012년 7대 청년문제를 선정,토론하고 투표를 통해 결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 의원은 "최근 학업과 취업,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어가고 심지어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청년세대의 문제야말로 가장 시급한 민생문제로서 19대 국회의 최우선적 과제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국회에서는 청년세대 문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활동이 부족했으며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면서 "청년실업 해소와 교육재정 확충, 보육투자 확대 등 청년과 관련한 정책대안과 국가비전을 의제로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플랜2.0'은 청년과 함께 청년의 비전을 계획(Plan)하고 생활현장에서 청년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면서 새로운 소통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정 의원은 지난 7월에 열린 창립총회에서 박홍근 의원과 함께 이 모임의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한편 이날 원탁회의에서 실시간으로 집계된 2012년 7대 청년문제로는 첫째, 입시위주의 교육시스템, 둘째, 대학등록금 문제, 셋째, 청년실업 넷째, 질나쁜 일자리, 다섯째, 청년 만혼문제, 여섯째, 청년문화 지원 미흡, 일곱째, 청년층 의지부족 등이 제시됐다.

 

◆ 국회의원 '반값등록금 릴레이 1인 시위' 참여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정호준 의원은 지난달 30일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반값등록금 릴레이 1인시위'에 참여했다. 350일째 이어진 이 날 1인시위는 태풍 덴빈이 북상 중인 가운데 비바람 속에서 진행됐다.

 

정 의원은 "청년들에게 공부할 기회를 만들어주지는 못할망정 비싼 등록금으로 고통을 주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국가의 재정은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운용돼야 하는 만큼 고등교육재정법을 통한 등록금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당에서는 그동안 반값등록금 법안 제정을 위해 노력했으나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의지부족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아 정체됐었다"면서 "현재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도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한 상황을 볼 때, 법안만 통과된다면 앞으로 4∼5년 이내에 등록금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


중구자치신문 | (04590) 서울시 중구 다산로20길 12(신당동) 수창빌딩 312 발행/편집인 : 이형연 | Tel. 02)2237-3203~4 Fax. 02)2237-3721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