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의정포털 서비스 개념도.
최근 지방자치단체 의원들의 정보화 수준 기대치 상승과 의원과 사무처간 소통강화를 위한 요구(Needs)가 강하게 분출되면서 자치단체 의정서비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이번에 전국 최초로 구축된 서울시의회 '의정포털 시스템'이 바로 그 변화의 주인공이다.
의정포털 시스템은 서울시 의원과 사무처 직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메일, 공지사항, 일정관리, SMS, 설문조사, 입법지원, 상임위 소통방, 집행부 게시판, 의정스케쥴 서비스를 인트라넷으로 제공하고 의원 요구자료, 행정사무감사, 의안, 회의록 등 모든 의정자료를 PC 및 모바일 환경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27일, 시의원을 대상으로 한 의정포털 사용자 교육까지 무사히 마치고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의정포털은 △시의원간, 시의원과 사무처직원간 의정업무 협업 강화 △산재된 정보를 포털형식으로 통합검색 △이동 중에도 스마트기기를 통해 손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3대 과제를 단기 목표로 시의회에서 야심차게 구현한 내부용 포털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일정관리, 설문, 커뮤니티, 웹메일, 메신저, 게시판 등을 이용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제공하고△회의록 등 기존 정보 서비스와 의정포털내 정보 서비스를 통합 검색하도록 제공하는 한편 △하이브리드 앱 기반 모바일 의정서비스 제공으로 기존 웹에서 제공되는 주요 일부 메뉴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 동안 시의원간 또는 사무처직원·시의원간에 온라인상 소통할 수 있는 의정업무 서비스 채널이 없어 상호 전달한 의견에 따른 즉각적인 업무처리가 불편해 곤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회 김명수 의장은 "의원과 의원간, 의원과 사무처 직원간 원활한 의정활동 수행을 위한 소통과 정보공유의 공간 마련으로 의정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