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자유발언 / 정수복 의원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3.12.09 12:53:00

"뉴타운 신청 안한 이유 뭔가"

 지난달 27일 열린 제108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정수복의원(신당5동)은 "중구는 왜 뉴타운 지역 신청을 하지 않은 이유는 뭔가" "중구문화체육센터 개관 후 교통체증에 대한 대책은 있나" "남산초등학교 설립 추진은 어떻게 되고 있나"등에 대한 질문을 한 뒤 집행부의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뉴타운 지역과 관련, "얼마전 왕십리를 비롯한 서울지역 12개소가 뉴타운 지역으로 결정됐다는 발표 후 왕십리 일대는 재개발 소식에 땅값과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며 "우리 중구는 구민이 원하는 재개발에 관련된 뉴타운 지역신청을 하지 않았는지 그 이유를 해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정의원은 "신당5동 등에서는 재개발 문제로 주민간의 찬성 반대로 인한 민원이 계속 들어오고 있을 것"이라며 "을지로등 서부지역을 빼고 나면 신당동 일대와 황학동은 실제로 서울 변두리 지역보다 못한 낙후된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신당5동은 이웃 성동구에 대형 아파트가 세워지면서 늘어나는 교통량을 신당5동이 흡수하면서 신당동 80, 85번지 일대가 철거되고 12m 도로에서 25m도로로 공사를 하면서 신당5동 주민은 원치 않은 집이 헐리고 돌아오는 중구가 아니라 떠나는 주민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구문화체육센터 개관과 관련, "내년이면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된 중구문화체육센터가 완공되면 수많은 사용자와 차량출입으로 상당한 혼란이 우려되는 만큼 교통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50조원 내지 100조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수도권 이전 사업은 10년 이상 소요돼 경제적인 손실이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부고속철의 중심인 중구의 집행부는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남산타운 초등학교와 관련, "신당3동에 인구 2만명 이상과 42개동의 아파트가 형성된 중구의 최고 큰 동인데도 불구하고 초등학교가 없어 장충초교와 청구초교에 851명이 다니고 있다"며 "남산 초등학교 설립 추진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이각규 도시관리국장은 "인현동 중림동 신당동등을 타당성 검토를 해서 서울시에 올렸지만 시는 관계규정과 대상구역에 맞지 않다고 제외했다"면서도 "앞으로 뉴타운 지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

 

 초등학교문제는 "관계기관인 교육청에서 다각적인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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