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중구청 지하합동상황실에서 열린 2011 회계연도 결산검사에 앞서 박기재 책임위원과 홍승대 노미하 이동훈 결산위원이 기념 촬영한 모습(사진은 좌로부터 홍승대 노미하 박기재 이동훈 위원)

위원에 홍승대·노미하·이동훈 씨

2011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검사가 지난 15일 중구청 지하 합동상황실에서 열린 총괄보고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25일간 각 국별로 실시되며 6월 9일부터 18일까지 결산검사의견서를 작성하게 된다.

결산검사 책임위원인 박기재 의원(행정보건 위원장)을 비롯해 홍승대 전 국장, 이동훈 노미하 세무사가 결산검사위원으로 활동하며, 각 부서별 예산집행과 회계처리의 적법성, 합목적성 등을 면밀히 검사하게 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각 국·과장 등 22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기 재무과장은 결산 총괄 보고를 통해 2011년 일반회계와 각종 특별회계의 총괄 내역은 예산현액 3천148억3천만원 중 수납액은 3천188억6천만원, 지출액은 2천392억4천만원으로 차인잔액은 796억224만원으로 다음연도로 이월됐다고 밝혔다.

이중 명시이월이 93억9천원, 사고이월이 131억3천만원, 국시비보조금 집행잔액 19억1천만원을 공제한 순세계 잉여금은 551억6천만 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결손처분은 98억5천만원, 불용액은 예산현액대비 16.8%인 530억원에 이르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을 보면 15일에서 18일까지 4일간은 감사담당관, 행정관리국,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은 기획재정국, 24일부터 29일까지는 복지환경국,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은 도시관리국,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은 건설교통국, 7일부터 8일까지는 보건소 등을 검사하게 된다.

이에 앞서 박기재 결산검사 책임위원(행정보건위원장)은 "결산검사는 한 회계연도의 세입과 세출 예산이 얼마만큼 합리적이고 적법하게 집행되었는지를 분석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해 다음연도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향후 지방재정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결산검사도 2011년 예산집행을 면밀히 분석해 지방재정의 효율성과 회계의 투명성이 정착되도록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결산검사에 임하는 집행부 공무원들이 결산검사 위원들이 요구하는 자료를 신속하게 제출해달라"며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결산검사는 15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하며, 6월 9일부터 18일까지 결산검사의견서를 작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