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열린 중구의회 제196회 1차 본회의에서 김수안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중구의회(의장 김수안)는 지난 16일 제1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11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책임위원으로 박기재 의원, 위원으로는 홍승대 중구 전국장, 이동훈 노미하 세무사 등 3명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8일까지 집행부(중구청)를 대상으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11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선임과 함께 △중구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외 10건과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을 각각 해당상임위원회에 회부했으며 △음식점 영업신고 시 정화조 용량규제 완화 건의문과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은 본회의에 회부됐다.

김수안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그리고 구민의 생각과 바람이 반영된 정책개발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며 의회와 집행기관이 혼연 일체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결산검사에 대해 "예산 집행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검사하는 매우 중요한 의회의 권한이자 의무"라며 "편성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 되었는지, 예산의 낭비 요인은 없었는지 정확하고 공정한 검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지난 4일 신당동 연립주택 재건축 공사장에서 일어난 축대 붕괴 사건을 말하며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가스관까지 파열돼서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며 "집행부에서는 과거 재난발생이 있었거나 주민으로부터 위험신고가 접수된 건축물은 특별 관리대상으로 분류하고 지속적인 예방활동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18일까지 열리며, 각 해당상임위원회에 회부된 안건 등을 처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