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병무청은 지난 14일 특성화고 졸업자 취업지원 및 권익보호를 위해 서울지방중소기업청,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 기관들은 앞으로 산학연계 특성화고 졸업자가 산학연계에 참여한 중소기업에 우선 채용되도록 돕고, 취업성공패키지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취업을 지원한다.
또, 특성화고 졸업자가 취업한 중소기업에서 대체 복무를 할 수 있도록 산업기능요원으로 우선 편입시켜주고 이들이 대체복무라는 신분 때문에 근로관계법상 불리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근로 권익을 보호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현재 서울지역에는 73개의 특성화고가 있으며, 졸업자중 2009년부터 68개 업체에서 92명이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다. 올해는 33개 업체에서 66명을 배정받아 채용할 예정이다.
서울지방병무청을 비롯한 협약기관은 앞으로 산학연계 지정업체에 대한 수범사례를 발굴해 홍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