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열린 제194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수안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중구의회는 지난 21일 제194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다음달 16일까지 26일간 2012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을 비롯해 상정된 조례안 등을 심의하게 된다.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최창식 구청장으로부터 201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 설명은 안해칠 기획재정국장으로부터 듣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구성했다.
이날 예결특위 위원장에는 황용헌 의원, 부위원장에는 김영선 의원이 각각 선임됐으며, 이혜경 박기재 소재권 조영훈 허수덕 의원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에 앞선 개회식에서 최창식 구청장은 2012년도 중구의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해 올해 보다 0.78%가 증가한 2천648억원으로, 이중 일반회계는 2천381억원, 특별회계는 267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201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모든 사업들을 영기준(Zero-Base)에서 재검토해 계속사업의 지속적인 수행 여부를 판단하는 한편, 사업의 우선순위 결정해 중점 투자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했다"고 밝혔다.
또, "경상적 경비를 절감해 지역발전 및 주민생활 편익증대사업 예산 위주로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제1차 본회의에 앞서 김수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6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는 이번 정례회는 내년도의 주요사업 계획을 조정하는 종합적인 평가기간이라는 의미에서 1년 중 가장 중요한 회의"라며 "한정된 재원이 구민의 입장에서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편성되었는지 세심한 예산심의와 예산절감 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론으로 지혜를 모아 달라"고 밝혔다.
특히,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 대책과 월동기 종합대책을 다시 한 번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