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중구의회 의원 초청 간담회를 마친 뒤, 중구상공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상공회는 지난 11일 명동 동보성 중식당에서 2011년도 제2차 이사회 겸 중구의회 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마련한 것으로, 상공인들과 중구의회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지역 내빈과 이사진이 따로 배치해 진행하던 기존 간담회 방식이 아닌, 구의원과 상공회 이사들의 좌석을 골고루 배치해 각자의 의견을 자유롭게 밝히고 경청하는 방식으로 간담회를 가져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는 중구상공회 김재용 회장 및 이사진 50여명을 비롯해, 중구의회에서는 김수안 의장, 이혜경 박기재 김영선 허수덕 조영훈 황용헌 의원 등이 자리했다.

김재용 회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분위기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상공인과 의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면서 "중구 관내는 아직도 어려운 곳이 많다. 상공인들도 지역복지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수안 의장은 "상공회는 지역경제 핵심주체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간담회를 통해 중구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심도있는 고민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상공회와 더불어 의회는 지역경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앞서 열린 중구상공회 2011 제2차 이사회에서는 2011년 상반기 주요 사업실적과 2011년 하반기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경영애로해소위원 개최 △3차 외국어교육 개설 △임원 연수회, 조찬간담회 △임원송년회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상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