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열린 제107회 중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손덕수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지난 22일 제107회 중구의회(의장 손덕수) 임시회가 개회돼 28일까지 7일 동안 계속된다.
이번 회기 동안에는 △중구 행정서비스 헌장 제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중구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설치 운영조례 폐지 조례안 △중구 보건소 설치 조례중 개정 조례안 △중구 오수 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조례중 개정 조례안 △중구 도시계획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중 개정 조례안 △중구 도로복구 원인자부담 징수 개정 조례안등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
특히 오는 11월27일부터 열리는 정례회에 대비, 이보규 서울시 공무원교육원 강사를 초빙해서 예산의 기초적 이해, 지방재정과 예산ㆍ결산 심사기법등에 대한 의원입법활동 세미나를 23일 개최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조영훈 의원(신당6동)은 "공무원들은 정직하고 책임있는 답변을 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최병환 의원(신당2동)은 "예산 한푼 없는 문화유산인 성곽관리 무단방치 대책 없나"등의 질문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손덕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행정사무감사등 의정활동을 통해 지적된 문제점을 개선 시정해 중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살기좋은 중구가 되도록 하자"면서 "7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는 이번 임시회는 2003년도 하반기 정례회를 앞두고 개회되는 마지막 임시회로 정례회를 원만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회기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 "태풍매미로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해 우리 국민들에게 너무나 큰 상처와 슬픔을 안겨줬다"며 "하루속히 수해지역이 복구되고 피해 주민들의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