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하루 일정으로 열린 제190회 임시회에서 김수안 의장이 안건을 통과시키고 있다.
중구의회(의장 김수안)는 지난달 28일 하루 동안의 일정으로 제190회 임시회를 열고 △남대문로5가 253 일대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의견청취안 △신당역 공영주차장 사용료 감면 동의안 등을 의결했다.
신당역 공영주자창 사용료 감면 동의안은 '지하철 이동편의시설 확충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서울 메트로에서 지하철 2호선 신당역 3번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 설치에 따른 신당역공영주차장의 지하 일부를 점용함에 따라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등 주민들이 신당역 진출입을 하는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감면토록 한 것이다.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신당역 공영주차장의 지하면적 94.22㎡를 영구 점유함에 따라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과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구의회 동의를 얻어 사용료를 감면해 무상사용하게 된다.
조영훈 의원은 "노약자등을 위해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필요하지만 서울시에서 자치구 땅을 무상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점용에 상응하는 비용을 요청하는 공문을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안 의장도 "서울시에 중구의 뜻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남대문로5가 253 일대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의견 청취안은 2010년 3월 18일 서울고시 제2010-101호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도시환경정비사업부문' 변경결정(남대문로 일대 수복→철거)돼, 2011년 2월 17일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을 제안한 사항으로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도시기능의 회복을 위해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김수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관내 일부지역에 도로와 상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아무쪼록 올여름이 끝날 때까지 각종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오늘 열리는 제190회 임시회는 주민들의 생활과 직접 연관되어 있고 더욱이 재산권과 복리증진에 영향을 미치는 안건이니 만큼 의원 여러분들께서 좋은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