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중구의회 개원 1주년 어떻게 운영됐나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1.07.20 21:20:15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전개

불합리한 지방세제 개편 시정촉구 결의

주민참여 예산제등 24건 의원발의 제정

 

중구의회는 지방자치법과 지방의회선거법에 의해 1991년 3월26일 지방선거를 실시, 초대 의원으로 19명의 구의원이 당선됐고, 1991년 4월 15일 중구 구민회관에서 초대 중구의회 개원으로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열었다.

 

제2대 의회가 1995년 6월 27일 지방선거로 구성, 7월 10일 의원 18명으로 개원, 제3대 의회가 1998년 7월 10일 의원 13명으로 개원, 제4대 의회는 2002년 6월 13일 지방선거에 의해 구성, 7월 10일 의원 13명으로 개원됐으며, 제5대 의회부터 중선거구제 도입으로 2006년 7월 6일 의원 9명으로 구성, 개원해 의원 한 명당 적게는 2개동에서 많게는 6개동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해 7월 8일 개원한 제6대 중구의회는 2010년 6월 2일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4개 선거구에서 9명(비례대표 1명)이 선출돼 집행부 1천300명 공무원들이 수행하고 있는 구정업무에 대해 감시·견제하는 대주민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김수안 의장을 중심으로 의원 모두가 사명감을 가지고 새로운 각오로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제6대 중구의회의 지난 1년간 의정활동을 살펴보면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있는 지방행정 환경과 다양해져가는 지역주민의 욕구에 보다 더 전문적인 의정활동으로 부응하기 위해 먼저 의원전문 교육과 세미나 실시로 의정활동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2010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228건의 시정, 건의를 통해 내실있고 효율적인 감사를 시행했으며,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중구관광진흥위원회 설치 조례안 △주민참여와 투명한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안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으로 장애인의 자립기반을 위해 25개 자치구에서 최초로 제정한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을 비롯한 조례 및 기타 24건의 안건을 의원발의로 제·개정했다.

 

정례회와 임시회를 총10회에 걸쳐 78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며 114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정례회기 중 66건의 구정질문을 통해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에도 충실했다.

 

한편, 무리한 구정 공약사업 추진에 반해 세입 전망의 과다 추계와, 계속적인 경기침체로 세수가 줄어들면서 중구에서 처음으로 22개 사업 66억원을 감액추경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2011년도 2천628억원 예산편성 심의 시 사업의 타당성과 시기가 적절치 않은 예산 31억을 삭감, 예비비로 증액하거나,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한 경로당 지원 사업, 장애인 지원사업, 미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인재교육, 공원노후시설물 보수 사업 등에 대해서는 최우선 지원했다.

 

특히 산적해 있는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등을 방문해 구민의 뜻을 담은 서명부를 전달하는 등 구민과 함께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이와함께 △불합리한 지방세제 개편 시정 촉구 결의안 △중구민 이용 체육시설 철거 반대 결의안 △불합리한 서울특별시 도로 등 주요시설물 관리에 관한 시정 촉구 결의안을 비롯해 △남산곤돌라 리프트 개선 건의문 △서울시 구의장협의회에서 남산고도제한의 해결을 위한 공동대응 방안 제시 등을 통해 구민의 뜻을 강력하게 표명하기도 했다.

 

비회기 중에도 화재발생 지역과 수해침수 지역 등 주요시설 현장을 둘러보며 구민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또한 중구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어린이 모의의회를 실시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직접 구의원이 되어 회의를 진행하면서 민주주의를 배우고 실천해 보는 귀중한 경험의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혜경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은 "중구의회는 소통과 대화로 구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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