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김수안 의장은 지난달 31일 구청장실에서 관내 저소득 주민들에게 써 달라며 600만원 상당의 달걀 2천세트 3만개를 최창식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최창식 구청장과 주민생활지원국장, 주민생활지원과장, 서비스연계팀장 등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지난 2006년 900만원 상당의 쌀 20kg 200포를 신당복지관에 기탁하는 것을 시작으로 2007년에는 360만원의 성금을 중구행복더하기에, 2008년에는 880만원 상당의 쌀 10kg 400포, 2010년에는 10만원의 성금, 지난 1월 17일에는 600만원 상당의 계란 15개입 2천세트를 성품으로 각각 기탁해 총 성금 370만원과 성품 2천499만원 상당을 행복더하기에 후원했다.

김수안 의장은 "값비싼 물품은 아니지만 이 계란을 받은 저소득 가정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불우이웃과 저소득가정을 위해 많은 봉사를 해 따뜻한 중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봉사도 봉사지만, 구민들과 소통되는 의회가 되도록 중구의회 의장으로써 맡은 바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저소득 가정이 이 계란을 받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며 "나 또한 김수안 의장과 함께 살기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