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김수안 의장이 지난달 29일 서울신문으로부터 '비전 2011 사회공헌 경영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4선 의원인 김 의장은 12여년 동안 의정활동을 해 오면서 중구발전을 위해 합리적인 해결책 마련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남다른 공로가 인정돼 이 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의회 개원 이래 4선 의원이라는 영예는 물론 부의장과 의회운영위원장, 행정보건위원장, 복지건설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구정 전반에 대한 해박한 식견도 중구의회를 원만하게 이끌고 있는 원동력으로 평가했다.

이번 6대 의회에서는 동료의원들의 지지속에 의장으로 선출돼 현재까지 원만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예전처럼 의회가 불협화음이 생기지 않도록 동료의원들을 포용하는 등 잘 아우르고 있다.

김 의장은 "의장으로서 권위를 탈피, 전시성 의정활동을 지양하고, 민생과 직결된 의정활동을 전개하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의전용 고급승용차 대신 이동 민원실을 대행할 수 있는 승합차를 이용해 의원들은 물론 중구민들에게 고유가시대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특히 무보수 구의원, 무해외 시찰 구의원, 무비리 구의원이라는 3무 구의원으로 알려진 김 의장은 의정활동비 전액을 정기적으로 적립해 불우이웃돕기나 결손 가정에 도움을 주는 등 선행을 베풀고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중구의회 의장으로서 솔선수범하는 그는 대한민국 지자체의 모범적인 새로운 의장 상을 심어주고 있다.

김 의장은 이러한 공로로 서울시 시민대상, 전국지역신문협회 주관 의정활동부문 최우수상, 시민일보 의정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