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협약식 갖고 인권특위 가동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1.01.09 22:10:05

서울시의회 발의… 다음 정례회에서 논의

 

(2010. 10. 19 15:00 입력)

 

지난 15일 서울시의회와 국가인권위원회는 인권증진 교류협력을 위한 인권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부의장, 운영위원장 등 시의원과 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및 상임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인권협약식을 체결하는데 주도적으로 앞장서온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 김희전 의원은 서울시의회와 국가인권위원회가 합의한 양해각서에 따라 인권특별위원회를 제안했다.

인권특별위원회는 지난 19일 발의돼 제227회 정례회에서 논의된다.

인권특별위원회는 위원회 설립과 동시에 서울시 인권조례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인권조례는 지향점만을 제시하는 선언적인 형태를 넘어 서울시민들의 인권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의회 인권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발의자 김희전 의원은 “인권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며, 서민의 삶을 꼼꼼하게 챙기는 일이 인권의 시작과 끝이다”며 “이번 인권특별위원회의 활동이 서울시민의 인권향상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며, 동시에 서울시의원들과 서울시 공무원들의 인권감수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10월 19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인권협약을 제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의원 모두가 지혜와 의지를 모아야 한다며 의원들에게 호소했다.

인권협약 체결이후, 서울시 의회는 인권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발의 뿐 아니라 27일과 28일 양일간 충주 인권교육센터에서 휠체어를 타고 1박2일간 생활하며 “인권리더십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의회자료실에 인권코너설치, 서울시의회견학프로그램과 인권교육프로그램을 연계해 “서울어린이 인권탐방 프로그램”을 개최할 계획이다.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


중구자치신문 | (04590) 서울시 중구 다산로20길 12(신당동) 수창빌딩 312 발행/편집인 : 이형연 | Tel. 02)2237-3203~4 Fax. 02)2237-3721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