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동 돔야구장 공사추진 가능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1.01.09 22:08:35

"중단 사태에 대한 야구계 공동성명"에 대한 오해 해명

 

(2010. 10. 19 14:30 입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동욱)는 지난 10월 13일 제226회 임시회 제2차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2011년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심의․의결하면서 서남권 돔야구장 변경 추진의 건을 사업변경의 타당성 및 투자 대비 효과성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 삭제했다.

이에 대해 야구계(대한야구협회, 한국야구위원회)는 10월 17일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결과에 따라 고척동 돔야구장 건립이 중단되었다”고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으나, 의회는 “당초의 돔 야구장 건설에 대해서는 이미 의회의 의결을 받은 사항이므로 당초 계획에 의한 사업의 정상적 추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당초 사업비 1천58억원의 고척동 완전돔야구장 건립 계획은 작년 9월 8일 ‘2009년 제5차 공유재산관리계획’을 통해 의회의결을 얻은 사항이며, 금번 심사 대상은 당초 계획 및 설계시 반영되지 않았던 수익시설 설치를 위한(주차장 공간을 수익시설 유치를 위한 공간으로 하고, 주차장을 그라운드 지하에 설치) 274억원과 친환경에너지절약건축물의 등급 상향(3등급⇒1등급)을 위한 74억원 등 총 348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자하기 위한 부분이었으나, 위원회에서는 현장방문(10월6일)과 안건심의(10월13일)시 추가적인 투자대비 효과성 검증 등 좀 더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변경 관리계획을 삭제했다.

김동욱 위원장은 “당초 돔 야구장 건설에 대한 1천58억원의 사업비에 대해서는 이미 의회의결을 얻었기 때문에 당초 관리계획대로 하면 사업의 추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며, 심의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집행부가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대책을 수립하여 돔야구장 설계 변경에 대해 관리계획을 재상정한다면 다시 논의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의회는 집행부가 세금의 낭비 없이 시민의 재산을 효과적으로 취득․처분․관리토록 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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