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19 14:30 입력)

서울특별시의회 건설위원회 강감창 위원장(한나라당, 송파4)은 10월 18일 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 회장단을 초청하여「지역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침체된 지역건설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서울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기로 하였다.

서울지역 중소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침체와 미분양의 장기화로 지역건설경기가 지나치게 위축되어 이를 다소나마 회복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 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 회장단은 지난 7월 15일 공포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가 대부분 권고 또는 임의규정이어서 실효성이 떨어지므로 발주기관이 조례규정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개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서울시의회 건설위원회에서는 서울시가 조례에 의한 활성화계획을 수립할 때 시의회를 중심으로 집행부 및 업계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를 구성하여 그 의견을 듣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또한 실적공사비 적용제한 규모를 현행 50억원 미만에서 100억원 미만으로 상향하며, 활성화계획의 이행여부 등 조례 이행을 수시 점검하고, 기타 재건축 허용연수 완화방안 모색･주계약자형 공동도급 발주 최소화･SOC예산 확대반영･무분별한 하도급대금 직불 지양･불합리한 발주관행 시정･중소업체의 입찰참여 기회 확대 등 실질적인 지역건설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