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16 15:30 입력)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장 이창섭) 소속 위원들은 10월 13일 한강반포공원과 플로팅아일랜드를 방문하여, 태풍으로 인한 반포공원의 수해복구상황과 플로팅아일랜드 공사진행 현황과 향후 운영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반포한강공원 현장방문에서 환경수자원위원들은 과거의 한강공원은 평균 5∼6년을 주기로 대부분의 지역이 침수되어 왔고, 특히 원래의 지반보다도 더 낮게 조성된 반포공원의 경우는 상습적인 침수가 예상되고 있는 바,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
한편, 수상문화복합시설로 건설되고 있는 플로팅아일랜드 방문에서는 (주)소울플로라 관계자로부터 공사진행 상황과 향후 운영계획 등을 보고받고, 플로팅아일랜드를 지지하고 있는 와이어의 굵기로 인해 물을 흐름을 방해하거나, 시설전체로 인해 반포한강공원으로 많은 양의 물이 들어갈 수 있지 않은가에 대하여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또한, 민간투자사업임에도 서울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별로 없다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실제 운영시 사업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