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16 15:00 입력)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은 10월 15일 서울시의회 중앙홀(1층 로비)에서 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과 서울시민의 인권증진 교류협력을 위한 인권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부의장, 운영위원장 등 시의원과 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및 상임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의회와 국가인권위원회는 서울시민의 인권신장을 통한 민주적 기본질서의 확립을 위해 지역주민 인권보호 및 증진에 관한 정책․제도․관행 개선, 인권관련 조례 제․개정, 지방의원 대상 인권교육 정례화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각자 역할을 분담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양해각서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와 연 1회 이상 실무협의도 갖는다.
이어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특별시의회와 국가인권위원회는 서울시의원을 대상으로 지자체 업무에 대한 인권적 관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에서 인권리더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교육과정인 ‘휠체어와 함께하는 인권리더십 아카데미’를 충주 인권교육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40여명의 서울시의원들이 참석하게 되며, 교육기간 동안 직접 휠체어를 타는 장애체험도 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차이와 차별 그리고 성희롱’, ‘나만의 특별한 의정활동’, ‘진정사례에서 답을 찾다’, ‘지역민원, 인권리더십으로 해결한다’, ‘인권적 관점에서 우리지역 다문화정책 다시보기’, ‘인권존종 지역사회 비전 만들기’ 등이 있다.
아울러,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교육(성차별예방과정)을 이수한 의원에게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명예 인권의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인권협약식을 체결하는데 주도적으로 앞장서온 서울시의회 김희전(도시관리위원회, 민주당)의원에 의하면, 이번에 개최되는 인권교육은 서울시의원 모두의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모범적인 인권옹호자로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