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기업 유치에 총력 기울여야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1.01.09 21:37:19

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서울국제금융센터 건립현장 방문

 

(2010. 10. 16 14:00 입력)

 

서울특별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위원장 김동승)는 제226회 임시회를 맞아 10월 7일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건립현장을 방문해 사업 및 공사현황을 보고 받고, 공사현장을 직접 시찰했다.

현장방문에 참석한 위원들은 AIG KRED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로부터 서울국제금융센터 사업의 추진개요와 국내외 금융기관들의 유치 계획 및 실적, 공사현황을 보고받고, 차질없는 사업진행으로 세계적인 금융중심지 조성이라는 당초 목적달성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동북아 금융중심지 조성 계획은 정부 차원에서도 사실상 포기한 정책이나 마찬가지로 SIFC 건립 이후, 당초의 계획대로 국내․외 유수의 금융기관들이 차질없이 입주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칫 이미 국내에 진출한 기업들의 이전으로 다른 지역의 공동화 현상을 부추기는 원인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라고 지적하면서 금융기업 유치와 관련한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서울시가 AIG와의 계약을 통해서 50년의 최초 임대계약 이후 또 추가적으로 49년의 임대를 미리 앞서서 확정적으로 보장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지나친 것으로 계약상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위원들은 외국 자본들이 무분별하게 국내에 도입되면서 여러 차례 이른바 ‘먹튀’논란에 휩싸인 경험이 있음을 상기하면서, 이와 관련한 서울시 차원의 대책을 묻고, 금융위기의 직접적 피해를 입은 AIG본사와의 관계, 공사 진행과정에서 발생한 몇 차례의 안전사고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 수립도 요구했다.

사업설명 후 진행된 공사현장 시찰을 통해서도 위원들은 조망권, 각종 공사 자재 사용의 적정성, 층고 문제 등에 대해 세세하게 살펴보고 동행한 현장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었다.

서울국제금융센터(SIFC)는 여의도를 국제금융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3만3천58㎡의 대지에 총 사업비 1조 5천140억원을 투입해 오피스타워 3동, 호텔, 리테일몰 등 모두 5개의 건물을 짓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서울시가 제공한 부지에 AIG가 투자와 개발․운영을 맞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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