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16 13:00 입력)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위원장 김동승)는 제226회 임시회를 맞아 10월 6일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해 각종 현안을 보고 받고, 도시 영농 활성화와 농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각종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현장방문에 참석한 위원들은 현안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최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귀농․귀촌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기술센터가 그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위원들은 특히 “최근 엽채류 자가재배와 텃밭조성, 주말농장 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현재 30명 미만의 소규모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의 인력과 예산 확대를 검토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지적하고, 함께 참석한 관련부서에 인력과 예산 확대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서울시민들이 누구나 도시 농업과 관련한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받기에는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현재의 입지로는 시민들의 접근성에 한계가 있으므로 농업기술센터의 이전이나 각 지역 상담소 운영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줄 것도 요청했다.
각종 현안업무를 보고 받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 위원들은 센터 관계자들의 안내로 ‘옥상농원 시범 조성지’, ‘실버농장’, ‘다둥이농장’, ‘종합검정실’ 등 각종 시설을 둘러 보았다.
특히. 이날 현장방문에 앞서 재정경제위원회 위원들은 농수산물공사 사장으로부터 최근 가격 급등으로 서민들의 생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배추를 비롯한 각종 채소류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을 보고 받고, 본격적임 김장 시기가 도래하기 전에 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주도록 주문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내에는 12개 자치구에 2천130호의 농가 7천84명의 농업인구가 1천340ha의 경지에서 벼, 채소, 과수, 화훼 재배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