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조영훈 의원(신당5·6동, 황학동)이 제8회 시민일보 의정대상에 선정돼 오는 23일 10시 국회의원 회관에서 시상된다.
조 의원은 3선의 경륜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안을 제시하는 등 탁월한 의정활동으로 동료의원들의 모범이 돼 왔다.
3∼4대 중구의회 의원 재직 당시 노인복지기금조례, 공동주택지원조례, 생활체육기금조례, 생활체육인지원조례 등을 다수 제정했으며, 2004년에는 조례정비특별위원장을 맡아 당시 39건의 조례를 정비해 일명 조례박사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조례 정비활동을 왕성하게 추진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중구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4대 의원으로 재직 당시에는 유동인구를 고려하지 않은 불합리한 지방세제 개편으로 인해 점차 중구의 세수결함이 심각할 것을 예측해 집행부에 세수확보 대책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지방세제개편으로 인해 2011년도 중구 세수감소에 따른 재정손실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 10월 '불합리한 지방세제 개편 시정촉구 결의문'을 제안함과 동시에 자주재원 감소분에 대해 전액 보전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강력히 촉구하는 주민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 왔다.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산 르네상스사업에 따른 중구민 이용 체육시설 일방적인 철거를 반대하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서명운동과 함께 11월에는 주민대표 단체인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및 통장협의회장과 함께 지역현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토론해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구의원과 주민단체 간담회'를 추진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집행부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지방의회 비교시찰을 통해 선진의정을 구현하는데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타지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중구 의정에 접목시켜 행정복합타운 건립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2011년 예산결산위원장에 선출돼 부족한 예산을 적재적소에 배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