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회의원이 중구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나경원 의원은 지난달 29일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사업 예산 심의에서 △중구 의료관광특구 지정 및 특화사업등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 △청소년 문화디자인 조성등 공공디자인 시범도시 지정 및 조성 △광희문 주변지역 정리등 도시관광 활성화 △도심형 도보관광코스등 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프로젝트등 4개 사업에 국비지원액 45억7천만원이 통과됐다. 앞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를 남겨 놓고 있지만 큰 문제가 없는 한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구 의료관광특구 지정 및 특화사업은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명동일원을 의료관광특구로 지정, 지역특성에 맞는 의료관광상품을 특화해 고객 맞춤형 의료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하기 위해 30억3천만원의 예산 가운데 국비로 10억7천만원을 배정했다.

청소년 문화거리 조성 및 경관개선사업을 통해 가로활력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당동 떡볶이 거리에 15억원의 국비를 배정했다. 이 예산은 건물외장개선, 지중화 사업, 간판개선, 가로시설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의 4대문 이외의 4소문, 이통문, 성곽을 복원하고 주변을 정비해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광희문을 시범사업지로 선정해 국비 10억원을 투입, 관광상품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심형 도보 관광코스로 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프로젝트 체험형 녹색관광 상품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접근성이 좋은 서울 도심에 도형 도보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명동일대에 전액 10억원의 국비로 책정했다.

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프로젝트는 총 42억원이 책정돼 있으며, 도심형 도보관광코스(중구), 아름다운 순례길 등 3개 사업이 추진 예정이다.